가벼운 킬링타임용! 원래, 별 거 아닌 걸로 조져지는 건 한순간이다. 아, 또.츠키시마 케이는 타월로 땀을 닦아내고 안경을 고쳐쓴 뒤 인상을 찡그렸다. 덤덤한 시선이 닿는 곳은 검은 머리의 파란 눈을 가진 코트 위의 독재자 카게야마 토비오였다.제 손을 꼼질대며 배싯 웃는 꼴이 묘하게 거슬렸다. 츠키시마의 심기는 이미 불편했다. 히나타 저 배구바보랑 이상한 ...
비록 하얀 원피스에 사지가 속박되어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누군가가 이 모습을 보았다해도 웃지 못했을 것이 분명했다. 병실은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남자에 의해서 흉흉한 살기로 그득했다. 카게야마는 그런 오이카와에 몸을 작게 떨었다. 오이카와상 무섭. "그러니까, 그 망할 사촌들이 토비오쨩의 재산을 빼앗고 여기다 처넣었다는 거잖아.""그렇게 되나요?...
개그물..인가.. 여튼... 캐붕 있습니다. "...둘이 뭘 한다고?" "아기쨩 만들거라고." "...." 오이카와는 여유롭게 웃으며 품에서 잠든 카게야마를 다시금 꽉 껴안았다. 정신병동을 나온지가 언젠데 신혼집에서 나란히 둘이서 새하얀 원피스를 쳐입고 헤헤 거리는 꼴이 매우 거북했다. 원피스 밑으로 난 다리털(평소에는 신경 안 썼지만 하얀색 옷을 입으니까...
10328자 * 모럴리스 카게야마는 눈앞의 시험지를 바라보았다. 식은땀이 흐를 것 같았다. 이상하다. 공부 진짜 열심히 했는데 왜 다 틀렸지. 시험지의 점수는 28점. 낙제 점수였다. 킨다이치가 안타깝다는 얼굴로 카게야마를 다독였다. 괜찮아 카게야마. 쿠니미도 만점짜리 시험지를 휘날리며 무감정하게 격려한다. “카게야마 너는 시험 못 봐도 괜찮아.” 어차피 ...
10409자 * 모럴리스 “토비오.” “네?” “기적을 믿니?” “기적이요?” “그래. 기적.” “...그게 뭔데요?” 아직 젖살이 통통한 어린아이가 손에 작은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다가 순수한 눈으로 올려보았다. 여인은 마루에 스며드는 바람에 잔머리를 흐트러뜨리며 웃었다. “아직 어려운 말이었구나. 우리 토비오에게는.” “...?” “토비오가 엄마의 아들로 ...
8505자 오이카게 전력 60분 주제 : 한파 * 임신소재 잡지 커버를 장식할 화보를 마지막으로 스케줄을 마친 오이카와는 피곤한 얼굴로 차에 올라탔다. 영화배우인 오이카와의 영화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빡빡한 스케줄은 어쩔 수 없었다. 뭐든지 첫 걸음이 중요한 거라며 소속사 대표가 매번 해오던 이야기라 오이카와는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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